Bupyeong 2-dong
Administrative Welfare Center
Bupyeong 2-dong Administrative Welfare Center
옹기종기 우리마을 사랑방
골목, 마당이 되다
도시의 시간, 어울림
대지는 소규모 건물로 이루어진 노후주거블럭 내에 위치하며. 인근에 일제강제노동숙소인 미쓰비시 줄사택의 흔적이 강렬하게 남아있어, 시간성과 기억에 대한 가치를 말해주고 있다.
기존 도시 조직이 지니고 있는 시간성을 최대한 존중하여 이질감을 줄이고 친근한 공간감을 줄 수 있는 크기의 매스로 영역을 분할하였다.
풍경, 다양한 비움
약 6미터의 고저차가 있는 고지대의 계획대지는 주변의 변화되는 도시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숙명적 환경으로 해석된다.
분할된 각 영역사이로 대지를 동서로 관통하는 공지를 계획하여 건립 후 예상되는 주변부에의 폐쇄감을 고려함과 동시에 멀리 원적산 및 부평의 서향일몰과 함께하는 질높은 휴식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변화, 생활밀착형 공공영역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라는 소극적 의미의 해석을 벗어던지고, 적극적으로 생활영역에 개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재적소에 제시한다.
주민생활에 밀접한 체육시설 및 카페를 전면가로변에 집중배치하여 접촉도를 높인다. 이와 연계하여 단수의 이용도가 낮은 옥외공간이 아닌 다수의 실질적 옥외공간을 다수 계획하여 공공영역에서의 새로운 생활풍경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Project Facts
대지위치 : 인천시 부평구
프로그램 : 업무시설(공공청사)
대지면적 : 1,290㎡
건축면적 : 760㎡
연 면 적: 2,350㎡
규 모 : 지하1층 지상4층
설계년도 : 2018년 (설계공모 입선작)